베트남 홍역이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.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하시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.
2025년 3월 기준, 베트남에서 홍역이 대규모로 유행하며 국내 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특히 9개월~15세 미만 어린이의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예방접종 미실시자 및 소아 보호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🔥 왜 지금 홍역이 위험한가?
- 올해 베트남 홍역 의심 환자 약 4만 명 발생
- 사망자 5명 보고
- 환자 중 72.7%가 9개월~15세 미만 어린이
이로 인해 대한민국 내 홍역 환자도 급증하고 있으며, 최근 6년 만에 최다 감염자 수(52명)를 기록했습니다. 이 중 34명은 해외(주로 베트남) 감염, 나머지 18명은 국내 전파로 확인되었습니다. 특히 어린아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니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.
👶 감염률 90%! 홍역 증상은?
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 공기전파 감염병입니다. 다음과 같은 증상에 주의하세요.
- 고열
- 온몸에 퍼지는 발진
- 입 안의 회백색 반점(Koplik's spot)
- 기침, 콧물, 결막염
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환자와 접촉 시 90% 이상 확률로 감염될 수 있어,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.
💉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법
MMR 백신으로 홍역은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.
- 1차 접종 시: 93% 예방 효과
- 2차 접종 시: 97% 예방 효과
국내 권장 접종 시기는 생후 12~15월 1차, 만 4~6세에 2차입니다.
⛔ 이런 분들, 반드시 확인하세요!
- 백신 접종 기록이 없는 1967년 이후 출생자
- 대학생, 의료 종사자, 직업교육원생
- 해외여행(특히 베트남 등) 예정자
- 면역력이 약한 사람
📍 예방접종 기록은 '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'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
✈️ 해외여행 예정자 주의사항
출국 전
- 예방접종 완료 여부 반드시 확인
- 접종력이 불확실하면 사전 접종 필수
-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 유행국가 방문 자제 권고
여행 중
- 사람이 많은 곳 방문 자제
- 개인 위생 철저히 유지
귀국 후
- 3주 이내 고열·발진 발생 시 즉시 병원 진료
- 타인과 접촉 최소화
💉 어디서 백신 접종 받을 수 있나?
접종 장소 | 내용 | 비용 |
전국 보건소 | 만 12세 이하 무료 / 성인 유료 | 약 1만 원 |
예방접종 지정 병·의원 | 소아청소년과, 내과 등 | 약 2~4만 원 |
국제공인 예방접종 기관 | 해외여행 전 전문접종 | 사전 예약 필수 |

📌 자주 묻는 질문(FAQ)
Q1. MMR 백신을 어릴 때 맞았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. 어떻게 확인하나요?
👉 ‘예방접종도우미’ 홈페이지나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Q2. 이미 홍역에 걸린 적이 있다면 백신을 또 맞아야 하나요?
👉 과거 감염자는 자연면역을 가졌기 때문에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.
Q3. 1세 미만 아이와 베트남 여행이 꼭 필요한데, 어떻게 해야 하나요?
👉 가능하면 여행을 미루고, 꼭 필요하다면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 위생이 필요합니다.
Q4. 백신을 맞으면 바로 효과가 생기나요?
👉 백신 접종 후 2주 이상 지나야 충분한 면역 효과가 생깁니다.
Q5. 홍역 환자와 접촉했는데 백신을 맞은 지 오래됐습니다. 괜찮을까요?
👉 2회 접종 완료 후 면역은 대부분 유지됩니다. 다만 항체 검사로 면역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💡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병이지만, 백신 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. 여행 전 꼭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,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세요!